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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맞아 성당·교회서 축하 미사·예배

尹대통령 연합예배 참석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 귀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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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기사입력 2024-03-31

 

▲ 정순택 대주교가 3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주님 부활대축일 낮미사'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주교좌인 명동대성당에서 이날 낮12시 정순택 대주교의 집전으로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진행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 이 세상에서의 삶을 영원한 생명과 연결 지어 준 사건"이라며 "부활의 새 생명과 희망이 어려움 중에 계신 모든 분들, 특별히 북녘 동포들에게도 따뜻이 퍼져가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모든 피해자들에게도 따뜻이 퍼져나가기를 기도한다"고 강론했다. 

 

▲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열렸다. 연합뉴스

 

개신교계는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예배의 대회장인 장종현 목사는 "모든 갈등과 분열의 막힌 담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으로 무너뜨리고, 교회는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복음으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대회사에서 밝혔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2017331일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 미수습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정문 앞 인도에서 침몰 사건의 진상 규명과 안전한 사회 구축에 대한 염원을 담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실시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모은 헌금에서 예배에 들어간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구세군은 서울역 광장과 남대문 쪽방상담소 일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컵라면 600상자를 나눠줬다.

 

▲ 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절인 31일 명성교회에서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했다.연합뉴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명성교회 강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정부와 함께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이었던 20224, 취임 이후인 지난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지난해와 달리 김건희 여사는 함께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축하 인사에서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다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예수님의 인류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부활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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