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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건강 문제로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 행렬 불참

교황청 "건강 지키기 위해 숙소에서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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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기사입력 2024-03-30

▲ 연합뉴스

 

최근 건강 우려를 자아낸 프란치스코(87) 교황이 29(현지시간)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린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 행렬에 불참했다.

 

교황은 애초 가톨릭 최대의 축일인 부활절에 앞서 예수의 십자가 수난을 되새기는 이 행사를 주재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행사가 시작되려는 순간 바티칸은 교황이 숙소에서 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내일 철야 기도와 일요일 부활절 미사를 고려해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교황이 오늘 저녁 카사 산타 마르타(숙소)에서 콜로세움에서 열린 십자가의 길 행렬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87세의 교황은 겨우내 독감과 기관지염, 감기에 시달렸다. 이에 따라 일부 일정을 취소했고 지난 24일 주님 수난 성지주일 미사를 집전하면서는 강론을 건너뛰기도 했다.

 

한편 그는 최근 공개한 회고록 "인생: 역사 속 내 이야기(Life: My Story Through History)"에서 자신이 사임해야 할 정도로 건강에 문제는 없으며 결실을 맺도록 할 많은 과업이 남아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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