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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녕·풍어 기원 ‘제수산별신굿' 민속조사 현장

국립민속박물관, 사진에 딤고 현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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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기사입력 2024-02-19

 

 용왕굿을 하러 가는 풍물패: 용왕굿을 하러 가는 풍물패: 지난 17일 경남 거제시 동부면 수산마을 일대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거제수산별신굿'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용왕굿을 하러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굿에 올리기 위한 음식: 마을 주민들이 음식을 나르고 있다.

 

  어민들의 소망을 담아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거제수산별신굿'이 열리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 마을 주민이 용왕굿에 쓰일 음식을 상에 올리고 있다. 수산마을에서는 밥 위에 동그란 형태의 도장떡을 올려 덮고 그 위에 숟가락을 꽂는다.

 

 

거제수산별신굿 민속조사.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이 굿에 쓰이는 음식과 각종 물품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수산별신굿' 행사의 하나로 당산굿이 열리고 있다. 수산별신굿 행사에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당산굿, 용왕굿, 본굿 등을 한다.

 

  마을에서 고이 보관해 온 지동궤: 수산마을의 지동궤. 지동궤는 마을의 주요 대소사를 정리한 기록과 주민 대장을 담은 상자로, 마을에서 별신굿이 할 때마다 정성껏 모신다

 

거제문화원(원장 원동주)은 지난 17일 최근 동부면 수산마을에서 수산별신굿 행사를 여는 동안 국립민속박물관의 정연학 학예연구관과 백민영 학예연구사는 사진을 찍고 현장을 기록했다. 굿이 벌어지는 판 곳곳을 누비는 그들은 '민속 조사'를 했다.

 

국가무형문화재인 남해안별신굿은 예부터 바닷가 마을에서 성대하게 치르던 행사 중 하나다.

 

이번 행사는 수산마을 골맥이굿을 시작으로 마을 선착장에서 부정굿, 진도북놀이, 사물놀이, 흥보가, 용왕굿, 시석굿 순으로 진행돼 다양한 공연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골맥이굿은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삼한대를 앞세우고 굿을 하는 장소로 내려오는 것이다. 용왕굿은 사해 용왕신에게 바람과 풍랑길을 막아주고 선박·선원의 안전과 만선의 풍어를 기원하는 굿이다.

 

풍어기원, 마을 안녕, 수로 안전,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남해안 별신굿은 거제도를 중심으로 어촌과 섬 등지에서 이뤄지는 어촌마을 공동제의로, 세습무들이 주관한다. 배선굿·배신굿·벨손이라고도 불린다.

 

별신굿의 악기편성은 장구, , , 피리, 대금, 해금, 아쟁 등으로 구성되고 징과 장구 등의 타악기 합주와 피리와 대금, 아쟁 위주의 시나위 합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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