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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저출산 과제 해결-사찰 만남 템플스테이 확대 운영

대학생 식사 지원하는 '청년밥심(心)-청춘 꽃 피우다'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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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기사입력 2024-01-29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 묘장 스님이 29일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미혼남녀가 템플 스테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모색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찰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를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2년부터 미혼 남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33차례 실시해 그간 620여명이 참가했으며 '나는 절로'도 그 일환으로 추진한다.

 

▲ 지난해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만남 템플스테이 포스터

 

작년에 조계종 총본산이 조계사에서도 두 차례 실시한 미혼 남녀 템플 스테이는 큰 관심을 끌었고 20명 모집에 2500명이 지원해 125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른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선호하는 이들이 대거 지원한 셈이다.

 

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의 식사를 지원하는 '청년밥심()-청춘 꽃 피우다'(가칭) 사업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밥심 사업은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을 겨냥한 사업이다. 경희대 인근 연화사 주지이기도 한 묘장 스님은 "큰 뜻 없이 식사를 제공했더니 의외로 인근 대학생들의 반응이 열광적이었다""올해 시범 사업을 통해 젊은이들의 부실한 한 끼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좀 더 연구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우선 올해엔 서울 지역 대학 인근 사찰 5곳을 섭외, 실제 운영을 해볼 계획이다. 운영 경험이 쌓이면 사업 진행 방식 등을 좀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설립 30주년을 맞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재단 정책 및 사업, 후원모금의 다양화와 함께 다채로운 30주년 기념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현장 밀착형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운영전문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불교 및 사회복지전문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전위원회 등을 구성해 미래전략 제시한다. 한국종교사회복지협의회, 전국재해구호협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등 대외협력을 강화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사회복지재단은 한부모, 노인, 장애인 등을 돕는 170여 개 기관을 산하에 둔 조계종단의 대표적 복지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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